[지스타 2018] 지스타 눈길끄는 게임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쏟아진 신작·대작, 게임 마니아 세계와 소통 즐겨라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다양한 행사가 많다지만 지스타의 최대 매력은 많은 게임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도 다양한 신작과 대작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올해 지스타에서 총 100부스 규모로 첫 참가를 알렸다. 에픽게임즈가 내세우는 대표 게임은 '포트나이트'다. 포트나이트는 이미 전 세계 2억 명이 즐기는 게임으로 이번 지스타2018을 계기로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포트나이트는 스마트폰, PC, 닌텐도 스위치, PS4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100명이 한 방에 들어가서 배틀로얄을 벌이는 시스템에서부터 듀오, 스쿼드를 짜서 플레이한다거나, 25인씩 4개 팀으로 나뉘어 싸우는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게임은 만화적 상상력에 근간한 TPS(3인칭 관찰자 시점)게임이라 멀리서 총알이 날아오면 갑자기 벽을 세워 막는다거나 점프대를 이용해 높이 점프해 아래를 보고 총을 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넥슨 야심작 '트라하' 첫선
카카오게임즈, 캐릭터 홍보
구글, 인디 게임 9종 출품

넥슨의 야심작 '트라하'.
지스타의 '모범생' 넥슨은 올해도 단일 기업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지스타 2018에 참가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18에 총 14종 라인업을 출품한다. 'Through Your Life'라는 슬로건에 맞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자사의 클래식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4종이 유저들을 반길 예정이다.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바람의나라'를 모바일로 이식한 '바람의나라:연'부터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추억의 넥슨 게임들이 모바일로 재탄생한다. 특히 넥슨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MMORPG '트라하'가 이번 지스타 2018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최대 판매고를 기록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펍지가 지스타 2018에 내놓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이 참여,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는 MMO 슈팅 게임으로 방대한 장소에서 물품을 얻고 다양한 전략을 이용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팀 출시 이후 300만 명이 넘는 스팀 역사상 최다 동시 접속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에 배틀로얄 게임 시대를 열었다. 배틀그라운드는 1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에서 제작한 게임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한 대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2018에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프렌즈레이싱' 등 자사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이 등장하는 게임을 내세워 관람객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라이언이 헬멧을 쓰고 플레이하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총 100부스 규모로 전시관을 꾸미며, 신작 캐주얼 모바일 레이싱 게임 프렌즈레이싱은 라이언이 레이싱카를 타고 벡스코 야외 광장에서 관람객을 기다린다.

구글은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 7개국 소규모 개발사들이 제작한 아시아 대표 인디 게임 9종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 대표로는 올해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3위 안에 입상한 자라나는씨앗의 'MazM: 지킬 앤 하이드, 지원이네 오락실의 '트릭아트 던전', 코스믹 아울의 '코스믹워즈'가 나선다.

지난해 모바일 미소녀 액션게임 '소녀전선'을 통해 최고 인기 부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X.D.글로벌은 올해 보다 강력한 라인업을 앞세워 지스타 2018을 찾는다. 이번 행사에서 X.D. 글로벌은 '소녀전선', '제5인격' 등 글로벌 인기 타이틀과 함께 자사의 기대작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X.D 글로벌은 지난달 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에란트: 헌터의 각성'을 비롯해 '얼티밋 스쿨', '캐러밴 스토리', '교향성 밀리언아서(가제)'등 론칭을 앞둔 신작들을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