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성관계 나눈 제자와 나눈 카톡 내용 공개… "보고 싶어, 가슴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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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트 뉴스' 방송화면 캡처

충남 논산의 한 고교에서 일어난 기간계 여교사와 제자 2명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카톡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고등학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던 교사 A씨가 당시 3학년이던 B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이런 관계를 눈치 챈 A군의 친구 B군이 지난해 A군이 학교를 자퇴하자 이 여교사에게 접근해 불륜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하고 또 다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A군은 지난해 학교를 자퇴했으며 B군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충남의 한 언론사(스타트 뉴스)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여교사와 A군과 나눈 카톡 내용을 입수, 공개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A군이 여교사에게 "자기가 제일 조심해야 돼"라고 말하자 "너도 잘 하라고ㅋ"라고 답했다. 이어 A군이 "싫어"라고 답하자 여교사는 "알았어요. 보고 싶어. 가슴 두근거린다"라고 답했다.

또한 해당 사건이 밝혀진 뒤 이들이 나눈 카톡 내용되 부분 공개됐다.

여교사는 A군에게 "문제가 있는데 학교에서 좋게 보겠냐? 그리고 기간제잖아. 나 살고 싶어"라고 하자 "선생님 우리 둘이 문자하는 거 정말 아무한테도 말 한하는 거죠?"라고 답했다. 이에 여교사는 "너네 엄마도 무섭고, 너는 나랑 있는던거 사실이라고 했어? 아니잖아. 나도 똑같아. 너도 친구들한테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전했다.

이 말에 A군은 "근데 우리 엄마는 나 술 취했을 때 내 핸드폰 다 봐서 알죠"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생님은 절대 그 소문하고 사실이 다르다"라며 강하게 부인하다가 "카톡내용을 전부를 입수했다"라는 제작진의 반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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