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부산 자유총연맹 '어르신 급식지원 봉사'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회장 양재생)는 최근 부산자유회관에서 금정구지회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무료급식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혼다코리아, 콤팩트 SUV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
혼다코리아는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CR-V 하이브리드’의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CR-V는 1995년 처음 출시돼 ‘도심형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으며, 이후 150여개 국에서 30년간 글로벌 누적 판매 150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3년 국내에 선보인 6세대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의 독자적인 신형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뛰어난 연료 효율성은 물론,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 안전성능 등 모든 면에서 하이브리드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안전·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하며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안전사양으로는 혼다 센싱에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저속 주행 시 차량 전·후방의 장애물을 감지해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기능(LSBC) 등 기존의 혼다 센싱 기능은 동일하게 적용돼 있다. 이외에도 혼다의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 차체 구조와 리어 사이드 에어백, 프런트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의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터의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34.0kg·m이며,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6kg∙m로 엔진은 모터의 보조 역할을 한다.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은 CR-V 하이브리드를 차별화하는 또 하나의 강점이다.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극대화하는 압도적인 패키징 기술을 통해 넓은 2열 레그룸과 최대 2166L까지 확장된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는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은 2WD 5280만 원, 4WD 5580만 원이다.
‘제명’ 조병길,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지… 요동치는 사상구
사전 정보를 취득해 재개발 주택을 매입했다는 의혹으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제명이 결정된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이 공개적으로 당의 결정에 반발하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 강행 의지를 밝혔다. 조 구청장이 내년 선거에 등판해 레이스를 완주한다면 보수 표심은 갈라질 가능성이 크다. 부산에서 상대적으로 여권 지지세가 큰 낙동강 벨트에 포함된 곳인 만큼, 갈라진 보수 표심으로 사상구가 내년 지방선거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조 구청장은 1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장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데에 대해 사상구민께 사과드린다”며 “다만 돈을 벌 생각이었다면 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장 주변에 부동산을 선제적으로 매입해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노리지 8년이나 걸리는 재개발 사업장에 주택을 매입하겠나”라며 사전 정보로 재개발 주택을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조 구청장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제명이나 당원권 정지 등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상태로 구청장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의심을 야기할 수 있다는 논리로 제명 처분한 것은 너무 가혹하고 이러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국민의힘이 측은하다”며 “지난 3년 6개월 동안 구청장으로서 한 일을 바탕으로 우선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민들의 심판을 받아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조 구청장에 대해 중징계인 제명을 결정했다. 12일까지 윤리위 결정에 대한 소명 기간이었으며 조 구청장은 따로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조만간 최고위 의결을 통해 이 같은 조치가 확정되는데, 윤리위 결정 사항을 최고위에서 뒤집는 경우가 드문 만큼 그대로 인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 구청장도 이를 예상하고 지역 국회의원인 김대식(부산 사상) 의원과 따로 논의하지 않은 채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고, 최고위 최종 결정 이전에 무소속이나 제3정당 입당 출마 가능성까지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구청장이 내년 구청장 출마 의지를 강하게 밝히면서 사상구 선거판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 구청장이 내년 지방선거 무소속으로 선거 레이스를 완주한다면 보수 표심은 나뉠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다. 당시 부산 동래구청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38.95%)과 바른미래당(10.05%)으로 보수 표심이 나뉘면서 민주당 김우룡 후보 48.53% 득표율로 선거에서 승리했다. 보수 표심을 합하면 민주당에 0.47%포인트 앞서지만, 그 표심이 갈라지면서 승자가 뒤집힌 셈이다. 조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버르장머리 없는 사람, 일머리는 모르는 사람, 철없는 사람이 사상구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나서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는데, 사실상 구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 7개월여를 앞두고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수 표심이 갈라지는 변수를 고려해 민주당에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조 구청장의 제명 결정으로 무주공산이 된 국민의힘 내부 경쟁에선 현재 국민의힘 사상 당협위원장인 김대식 의원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는 김창석(사상2) 시의원, 김대식 의원이 이끄는 사상당협위원장 사무국장을 지낸 서복현 경남정보대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일각에서는 현재 거론되는 이들이 아닌 제3의 인물이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내년 선거 판세를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민주당에선 자천타천으로 서태경 사상지역위원장이 유력한 구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서 위원장은 당장 내년 선거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정치적 조직화를 꾀하며 지역 기반을 닦고 있다.
광안리 밤바다 빛낸 20주년 불꽃… 역대급 규모에 117만 명 몰려
20주년을 맞은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 밤바다를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았다.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117만여 명 관람객이 몰렸다. 15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 7시가 되자 2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이 꼬물꼬물 하늘로 솟아올라 원을 그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밤하늘은 다채로운 불꽃으로 물들어 반짝였고, 곳곳에서는 “와”하는 탄성이 쏟아졌다. 시민들은 터지는 불꽃을 보고 박수를 치거나 열심히 사진을 남겼다. 축제 시작 15분 후에는 일본 ‘히비키야’사의 해외 초청 불꽃공연이 펼쳐졌다. 히비키야사은 사탕, 사과, 꽃, 캐릭터 ‘헬로키티’ 등 다양한 형태의 불꽃을 터트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부산멀티불꽃쇼였다. 나이아가라, 웨이브 불꽃, 캐치볼 하모니 불꽃, 홀스테일 불꽃 등 이색적인 불꽃이 연속적으로 쏟아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피날레에서는 불꽃을 쉴 새 없이 쏘아 올려 온 하늘이 황금빛으로 번쩍이는 압도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공연이 끝나자 관중석에서는 큰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번 불꽃축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깊은 감동을 남겼다. 푸에르토리코에서 딸과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온 야리차 리브론(48) 씨는 “이렇게 환상적인 공연을 직관하다니 감격스럽다”며 “20주년이라 더 화려한 공연을 준비한 것 같다. 딸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20주년을 기념해 불꽃 구성과 연출 지점이 크게 확대됐다. 기존 2부로 진행하던 축제는 도입부에 20주년 기념 축하 불꽃 오프닝을 추가해 총 3부로 늘어났다. 대형 바지선도 기존 8대에서 13대로 추가됐다. 이번에 투입되는 불꽃 물량은 9만 발로, 지난해 8만 발에 비해 늘어났다. 광안대교 경관조명은 최근 개선 공사를 마쳐 보다 밝고 선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는 오후 3시부터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 찼다. 방문객들은 휴대전화로 바다를 찍거나 명당을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인근 식당과 카페 등은 대부분 만석이었다. 축제 부스에서 사전 행사를 즐기는 이들도 많았다. 김지연(18·부산진구) 양은 “사전 행사 미니게임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벌써 마감됐다고 해서 방명록만 남겼다”며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게 해달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불꽃을 보면서도 같은 소원을 빌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온 김한석(34) 씨는 “광안대교 전체가 아름답게 빛나서 불꽃축제가 시작하기도 전에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다”며 “불꽃과 어우러지면 얼마나 멋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불꽃축제 관람객은 117만 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3만 명 대비 약 14% 증가한 수치다. 해상에서는 171척 배가 동원돼 6600여 명이 공연을 즐겼고 육상에서는 116만 7400명 관람객이 모였다. 해외 판매 좌석도 5035석으로, 지난해 4443석에 비해 증가했다. 시는 안전 관리 인력 7300명을 투입해 일파 밀집·사고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경찰과 소방, 부산교통공사, 해양경찰 등이 합동으로 인파를 관리하고, 중점 관리 구역 42곳과 CCTV 70대를 모니터링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이동 경로에 안전 요원 830명을 집중 배치했다. 주요 병목구간에는 LED 차량 11대와 키다리경찰관 11개를 설치해 사고에 대비했다. 또 올해에는 고공관측차량을 도입해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며 효과적으로 인파 분산을 유도했다. 인파 밀집으로 인한 인명 사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구급 활동은 총 6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4건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는 찰과상·피로감 등 경미한 증상으로 현장에서 응급 처치됐다.
울산 아파트값 ‘들썩’, 부산도 3주째 상승
지난달부터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부산은 3주째 아파트값이 오르며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11월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1% 올랐다. 지난달부터 울산의 집값 상승폭은 전국적으로 눈에 띄었다. 10월 첫째 주에 전주 대비 0.13% 오르더니 이후 매주 0.09~0.11%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울산 남구 삼산동과 무거동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폭이 컸고, 북구의 경우 매곡동과 중산동의 준신축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며 “동구는 서부동과 전하동의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3% 오르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운대구(0.20%)와 수영구(0.10%), 동래구(0.09%), 연제구(0.05%), 부산진구(0.06%) 등이 지역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해운대구는 우동과 재송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수영구는 남천동의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동래구의 경우 온천동과 사직동의 중대형 규모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탔다. 동아대 부동산학과 강정규 교수는 “울산은 전통적으로 경제 펀더멘탈과 구매력이 갖춰진 도시지만, 하락기 때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졌다”며 “10·15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15 대책 시행 한 달째를 맞는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 둔화 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오름세 자체는 크게 꺾이지 않고 있다. 거래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호가는 크게 내려가지 않고, 실거래된 소수 물건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벤츠에 술·골프 접대 받고 입찰 정보 흘려”… 공공병원 전 팀장 ‘중형’
고급 외제차뿐만 아니라 골프와 술 접대를 받고 의료품 납품업체 대표에게 입찰 정보를 건넨 혐의로 기소된 부산 공공병원 전 팀장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14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과 입찰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전 입찰총괄팀장인 4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2억 5000만 원을 선고하고, 1억 2355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의료 납품업체 대표인 40대 남성 B 씨에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입찰을 방해한 납품업자 C 씨에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입찰방해 혐의로 기소된 다른 납품업자 5명에겐 벌금 300만~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A 씨는 2021년 2억 원이 넘는 벤츠 차량을 B 씨에게 받아 2년 6개월 동안 운행하고, B 씨에게 골프장 이용료와 술값 등을 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 씨 업체가 A 씨 대신 대납한 외제차 대여료는 월 391만 원씩 1억 1700만 원 정도로 파악됐다. 2021년부터 대납한 골프장 이용료와 술값 등은 1억 2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그 대가로 동남권원자력병원 수의계약에서 B 씨 업체에 특혜를 주고, 입찰 과정에서 ‘들러리 업체’를 세워 담합을 조장하는 방식으로 입찰 공정성을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입찰 내용과 시기, 예상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은 B 씨 업체가 사업을 따낸 규모만 약 2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접대 사항, 입찰 세부 사안이 오간 대화 내용, B 씨 업체 수익 증가 지표 등을 토대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 씨가 형사처벌 전력은 없지만, 이번 범행을 주도한 데다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B 씨는 범행을 인정한다고 했지만, 법정에서 진술 등을 살폈을 때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씨와 B 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보석 신청으로 석방됐지만, 이날 실형 선고를 받아 법정에서 다시 구속됐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장남 해군 장교 임관식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장남 이지호 씨의 해군 장교 임관식에 참석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139기 해군 사관(장교) 후보생 수료·임관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9월 15일 열린 이 씨의 사관후보생 입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입영식에는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 씨가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139기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마치고 11월 28일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이 씨는 해군 통역장교로 임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 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임직원들에게 휴양, 커피 할인 지원
부산시가 지역 경제의 뿌리인 ‘부산 명문향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레저, 커피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늘린다. 부산시는 14일 해운대구 송정동 홀리라운지 송정 본점에서 ‘부산 명문향토기업’ 민관협력 우대 협약식 및 임직원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협약은 부산 명문향토기업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문화 우대 시책을 확대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명문향토기업의 혜택은 대표나 회사 차원에 집중돼 일반 임직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명문향토기업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기 어려웠다는 평에 따라, 부산시가 지역 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혜택을 늘린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주)서프홀릭이 운영 중인 홀릭잼 앱에서의 우대다. 명문향토기업 임직원들은 연 3만 원 상당의 이 멤버십을 무료로 이용,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블루라인파크 등 관광·해양레저시설 30곳과 지역 유명 음식점·카페 63곳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부산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인 (주)텐퍼센트커피는 이들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체 지류 쿠폰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단순한 복지 혜택을 넘어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지원도 병행된다. 부산시는 명문향토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 해운대 구남로 유카로 빌딩과 그랜드조선 미디어파사드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에 송출해 ‘부산 대표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적극 홍보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업이 성장하고 임직원이 행복한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명문향토기업이 시민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한미 팩트시트는 백지시트…협상 반드시 비준 거쳐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관세·안보 분야 합의 내용이 담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를 두고 “백지시트”라고 비판했다. 그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서도 “정치 특검의 무리한 수사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4일 오후 성남 도시개발공사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비리 항소 포기 규탄 현장간담회’에서 “대장동 의혹을 덮기 위해 급박하게 준비했다는 의혹마저 드는 알맹이 없는 발표였고, 팩트시트가 아닌 백지시트였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왜 그토록 국회 비준을 꺼렸는지 그 이유가 고스란히 담긴 발표였다”며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는 긍정으로 평가하지만, 여전히 총론적인 합의에 그치고 있으며 미국 측이 원한대로 모두 들어준 트럼프에 의한, 트럼프를 위한, 트럼프의 무역협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협상 관련 발언도 문제 삼았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내부에서 빨리하라는 압박이 힘들었다, 발목을 잡아서 버티기 어려웠다’고 말했지만 이런 발언은 협상 실패의 책임을 내부 압박과 정쟁으로 돌리는 부적절한 인식”이라며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은 누가 대통령의 감정을 불편하게 했느냐가 아니라 한국의 이익이 어떻게 지켜졌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내놓은 팩트시트는 한국이 무엇을 내주고,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얻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는 백지시트”라며 “그런데도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협상 내용에 대한 검증을 피하기 위해 국회 비준 패싱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에게 막대한 재정 부담을 지우는 합의를 국회 심사 없이 확정하려는 명백한 헌법 위반 행위”라며 “만약 정부와 여당이 국회 비준을 패싱하려 한다면 정치적, 경제적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중견기업 간담회 직후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지금까지 얼마나 정치 특검이 무리한 수사를 해왔는지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그는 “‘구속 사유 대부분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마 범죄가 성립되지 않았다는 것이 정확한 답일 것’이라며 특검 수사 전반을 문제 삼았다. 이어 “황 전 총리에 대한 체포, 구속영장 청구, 압수수색 그 모든 것이 위법한 것이었고 정치 탄압이었다는 게 이번 기각을 통해 밝혀졌다”며 “누구는 정치·인권탄압을 받아야 되고 누구는 받으면 안 되는 대한민국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제2회 부산일보 파크골프’ 화려하게 마무리
낙동강에 힘찬 스윙 바람을 불러 일으킨 부산 최대 규모 파크골프 대잔치가 사흘간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쳤다. 부산일보사는 12~14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제2구장에서 ‘백송홀딩스와 함께하는 제2회 부산일보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 파크골프 동호인 10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다. 백송홀딩스가 지난해 대회에 이어 다시 특별후원을 맡았고, 부산시는 후원을 담당했다. 동일모터스, 토요타코리아, BNK부산은행, 브라마파크골프, 셀막스, 그린조이는 협찬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12~13일 이틀간 예선을 실시했고, 그중 304명이 본선에 진출해 14일 우승을 놓고 겨뤘다. 대회 첫날에는 날씨가 흐려 다소 쌀쌀했지만, 나머지 이틀 동안에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대회 성공을 축하했다. 최병윤(강서구) 씨는 마지막날 38홀 경기로 치러진 본선에서 108타를 쳐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좋은 타수를 기록해 상금 500만 원의 통합우승자(MVP)가 됐다. 이학용(해운대구) 씨는 김종건(강서구) 씨와 똑같이 109타를 쳤지만 1차 연장전에서 승리해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고재하(금정구) 씨는 110타로 3위 타이틀을 따냈다. 이금희(서구) 씨는 111타를 기록해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구홍립(금정구) 씨는 112타로 2위, 지난해 우승자 노선둘(금정구) 씨는 114타로 3위에 입상했다. 남녀부별 1~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100만 원과 트로피, 4~6위에게는 각각 상금 30만 원이 수여됐다. 7~10위에게는 각각 상금 20만 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좋은 날씨 덕분에 전반적으로 기록도 향상됐다. 지난해에는 남자부 116타, 여자부 118타가 우승 기록이었지만 올해는 각각 7타나 줄었다. 1~10위 외에 남녀부 각각 11, 22, 33, 44, 55, 66, 77, 88, 99, 111위에게 행운상, 부산일보 창간 78주년을 상징하는 순위인 78위에게는 특별행운상이 주어졌다. 두 명 이상 선수의 최종 타수 합이 같을 경우 D→C→B→A코스 순서의 백카운트로 순위를 가렸다. 이렇게 해도 동타일 경우 D코스 9번 홀, A코스 1번 홀 역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시상식에서는 입상자 시상 외에 브라마 골프가방과 골프채, 세인트나인 골프채, 송도해상케이블카 승선권, 라치나타 올리브오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2회 부산일보 파크골프 1~10위 입상자 ◇MVP/최병윤(108타) ◇남자부/1위 이학용 2위 김종건(이상 109타) 3위 고재하(110타) 4위 김승규 5위 이규봉(이상 111타) 6위 신수찬(112타) 7위 정봉호 8위 송관섭 9위 이경화(이상 113타) 10위 박성범(114타) ◇여자부/1위 이금희(111타) 2위 구홍립(112타) 3위 노선둘(114타) 4위 김은순 5위 조순내 6위 고연자 7위 차숙향 8위 김옥희(이상 115타) 9위 김순옥 10위 최창희(이상 116타)
7명 경쟁 울산 남갑 당협위원장 ‘오디션’ 방식으로 정한다
7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울산 남갑 당협위원장이 ‘오디션’ 방식으로 결정된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심사 지역 중 일부 지역을 선정보류지역으로 결정했고 추가로 조직위원장을 결정한 지역은 없었다”면서 “서울 양천갑, 울산 남구갑은 오디션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탄핵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현역 김상욱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남갑 당협위원장에는 강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상회 HD현대중공업 전무, 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경쟁을 벌여왔다. 중앙당이 적격이라고 보는 인사와 울산 지역 정치권이 지원하는 인사가 달라 양측 간 신경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전날 김두겸 울산시장은 중앙당 지방선거기획단과 시·도 광역단체장의 연석회의에서 당 지도부에 “공개 오디션이나 잘 싸우는 사람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지역의 민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인재를 선출할 때도 광역단체장들이 좀 참여해서 그 역할을 분담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분히 남갑 당협위원장 공모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고, 당 지도부에서는 불쾌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정 사무총장은 울산 남갑이 오디션 지역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많은 분께서 지원하셨고 사전에 여론조사를 돌렸는데 후보자 간 편차가 크지 않아 결정하게 됐다”면서 “여론조사, 현장 선거인단 투표, 조강특위 위원 투표로 결정해 그날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수 지역 중 당협위원장이 결정된 지역은 17곳”이라며 “발표는 순차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당협 공모 일정은 오디션 지역이 정해지면서 당초 11월 말에서 12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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