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LX), 라오스에서 공간정보기업 해외진출 로드쇼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조만승 국토정보공사 부사장이 라오스 현지 언론 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라오스에서 공간정보기업 해외진출 로드쇼를 열었다. 국내 공간정보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LX는 6일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국내 공간정보기술을 대표하는 18개 기업과 함께 '해외진출을 위한 공간정보 로드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정부관계자와 공간정보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LX-라오스 정부 간 양해각서(MOU), 양국 간 양자회담, 기술세미나, 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와 라오스 천연환경자원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공간정보 관련 마스터 플랜수립사업으로 인해 선진 공간정보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로드쇼는 우수한 공간정보기술을 보유한 전문분야별 18개 국내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첫날인 5일에는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토지국 및 공공사업교통부를 찾아 한-라오스 간 공간정보분야 공동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6일에는 양국 정부 간 양자회담과 함께 LX와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토지국 간 공간정보 분야 상호협력 실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또 공간정보관리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관한 주제로 국토교통부와 8개 국내기업, 라오스 천연환경자원부가 참석한 가운데 공간정보 기술세미나를 가졌다.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공간정보 기술전시회는 LX와 코이카를 비롯해 삼우CM, 지오멕스, 호정솔루션 등 9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공간정보 기술과 함께 국내 기업의 다양한 선진 공간정보 구축사례와 최신기술 트렌드를 선보였다.

조만승 LX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이번에 참석한 한국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정보 우수기업들"이라며 "라오스의 선진 공간정보구축은 물론 토지행정관리 현대화를 위해 최선의 협력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