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의원 금정점] 평발교정, 방치하면 온 몸이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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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의원 금정점 제공.

평발이란?
평발은 가장 흔한 발의 변형으로 발바닥의 안쪽 아치(arch)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되는 변형을 말한다. 평발은 발바닥 안쪽이 바닥에 닿고, 발 뒤에서 보면 4, 5번째 발가락이 많이 보이며 아킬레스건이 안쪽으로 꺾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평발은 유연성 평발과 강직성 평발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유연성 평발은 체중을 지지하고 있을 때는 발이 편평해지지만 체중을 싣지 않으면 아치가 나타난다. 하지만 강직성 평발은 체중 부하와 상관없이 발이 편평한 형태이다.

뼈와 근육, 인대 등은 발의 안정성에 관여를 하고 아치를 유지하고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중에서 보행 시에는 족저근막과 내재근이 아치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평발인 사람들은 내재근이 약해 보통 사람에 비해서 발이 쉽게 피로해진다. 

평발로 인한 문제점
-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쉽게 피로해지고 통증이 나타난다.
- 발목이 안쪽으로 꺾여 있어 쉽게 삐거나 다친다.
- 발목과 무릎, 고관절의 통증이 동반된다.
-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 등과 같은 족부 질환을 야기한다.
- 2~3번째 발가락 아랫부분이나 엄지발가락 안쪽에 굳은살이 생긴다.
- 발목과 무릎, 고관절 정렬이 틀어지면서 휜다리를 유발한다.
- 체형불균형을 유발한다.

평발교정 가능한가?
치아가 틀어지게 되면 우리는 치아교정을 해서 바른 치아를 만든다. 평발도 마찬가지이다. 아치를 살려주는 족부교정기를 이용하여 교정을 할 수가 있다. 치아교정과 마찬가지로 족부교정기 역시 많이 착용하고 걸어주게 되면 교정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교정의 속도를 높여주기 위해서는 내재근을 활성화하고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병행하고, 바른 보행 교정을 통해서 아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주면 된다.

족부교정기를 제작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필요하다.

■ 내재근 기능이 많이 떨어져 아치가 잘 안 나오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갑자기 아치를 심하게 높이게 되면 오히려 내재근이 더 피로해져서 발바닥 통증이나 발목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아치높이만큼 족부교정기를 제작하고 1년 정도 시간을 두고 족부교정기 재수정을 통해서 아치를 점차 높여나가며, 내재근을 활성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 한쪽만 아치가 무너진 경우
이런 경우는 보통 아치가 더 무너진 발의 반대 방향으로 골반이 틀어지고 유착이 생기기 쉽다. 만약 양쪽 같은 높이의 아치를 만들게 된다면 골반 유착으로 인해서 골반이 더 심하게 틀어지거나 반대 방향으로 더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양쪽이 다르게 아치가 만들어져야 하며, 6개월~1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족부교정기 재수정을 통해서 점차 아치높이를 맞춰나가는 것이 좋다.

■ 평발이 오래되어 체형이 틀어진 경우
이런 경우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족부교정기를 만들게 된다면 오히려 체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평발로 인해서 틀어진 체형을 뇌에서는 바른 자세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족부교정기로 갑자기 큰 변화를 줄 경우 통증이 심화되거나 체형이 더 틀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체형교정을 병행하여 족부교정기를 착용하고, 체형교정이 된 후 다시 바른 체형에 맞게 족부교정기를 재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부주상골증후군, 지간신경종 등과 같이 족부 질환이 있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질환에 맞는 악세서리가 필요하다. 악세서리의 경우에는 개개인의 뼈의 위치나 질환 등에 맞게 커스텀으로 제작하는 것이 좋으며 질환이 어느 정도 호전이 된 후에는 족부교정기의 재수정을 통해서 제거하면 된다.


당당한의원 금정점 성진욱 원장은 “아치를 살려주는 족부교정기는 본인의 발뿐만 아니라 체형과 통증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되어야 한다. 또한 교정기는 장기간 착용해야 하므로  본인이 자주 신는 신발의 종류와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소재로 깔창이 제작되어야 한다” 고 전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도움말=성진욱 당당한의원 금정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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