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규 창녕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고객 중심 서비스로 1등 공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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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민과 함께하는 1등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권영규(62) 제5대 창녕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그는 "취임 이후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매년 최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 성과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적극적인 수익사업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고객인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혁신공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취임 한 달여간의 업무수행 소감을 밝혔다.

수익사업 발굴·사업 다각화
고객 의견 수렴·친절 교육
경영평가 '가' 등급 획득 노력


창녕군시설관리공단은 경남 창녕군이 설립한 군립수영장과 창녕군공설장례식장, 산토끼노래동산, 생태체험장 등 모두 20개 시설의 운영과 관리를 맡은 지방공기업이다. 창녕군민들의 편익을 위해 각종 시설의 안전한 운용과 경영비용 절감 등이 주 업무다.

권 이사장은 군민 행복 서비스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관의 책임자인 셈이다. 그는 취임과 함께 고객(군민) 감동 경영과 변화·혁신, 군민 행복, 안전책임경영 등의 경영철학을 밝힌 상태다.

이를 위해 권 이사장이 최근 중점적으로 챙기고 있는 업무 산토끼노래동산 추가시설 도입, 생태체험장 수생식물단지 정비, 체육·장사시설 보수, 군립수영장 안정적 운영·관리, 안전관리를 위한 직원 교육 및 훈련강화 등이다.

그는 "지난 6월 개장한 군립수영장의 경우, 운영노하우 등이 부족해 안정적 관리와 최적화된 운영기법을 찾아가고 있다. 또 지난 3일 이방면 산토끼노래동산 내에 개장한 레일 썰매장도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녕군시설관리공단이 지방 공기업인 만큼, 비용 절감과 경영안정을 위한 혁신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는 취임 이후 환경시설 운영기법 변경, 수질관리방법 변경, 소각시설 운영방법 개선, 천연잔디 구장 관리용수변경으로 공공운영비 절감을 시도하고 있다.

조직문화도 바꾸는 중이다. 그동안 수직적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고 다면평가제를 도입하고 있다. 또 직원 127명의 순환보직 도입과 워크숍, 분임토의, 내부소통강화 등을 통한 생산적 조직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은 상황에서 올해 평가에선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고객만족도 90점대 유지, 적극적인 고객의견 수렴, 친절교육 체계화 등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창녕제일고(현 슈퍼텍고)를 졸업한 후 창녕군 공무원을 시작해 경제도시과장(5급)과 기획관리실장(4급)을 역임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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