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재학생 3명, (재)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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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해커톤 대회서 골반 균형 운동기 아이디어 제안

부산가톨릭대(총장 김영규)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3명(4학년 전도연, 김영효, 3학년 남창화)이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 부산대병원 메디컬ICT융합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재활복지ㆍ디지털 의료 MEDICAL HACK 2018'에서 (재)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을 수상했다.

부산가톨릭대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단 중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사업단장 원성현 교수) 참여학과 소속 재학생 3명은 '자세를 부탁해'팀을 결성,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아이디어 공모에서 본선참가팀으로 선정되어 본선 진출 10팀과 겨뤘다. 잠을 자지 않고 무박 2일로 진행된 대회에서 '자세를 부탁해'팀은 자세 불균형의 원인이 골반 근육의 불균형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에 착안해 골반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기계적으로 구현해 골반 주변 근육의 불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운동기인 'IRD-Cushion'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단장 원성현 교수는 "물리치료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로 구성된 우리 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요소인 융ㆍ복합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자체적으로 2차례의 메디컬 ICT 해커톤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고 하며 "대회 출전 경험을 통해 헬스케어와 정보통신기술의 융ㆍ복합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1회 대회에 이어 올해도 수상한 전도연 학생은 "임상에서 환자 치료를 잘하는 물리치료사도 필요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첨단 재활 의료장비 및 콘텐츠 개발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유능한 물리치료사도 많이 배출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 생각이 들며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교육부에서 3년간 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헬스케어와 ICT를 결합한 융복합 비즈니스 콘텐츠를 개발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0여편의 논문 발표, 특허출원 4건, 기술 이전 2건, 10여건의 공모전 또는 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얻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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