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를 알린다"… 범어사와 홍법사 등 '외국인 템플스테이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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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체류 및 방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외국인 템플스테이 주간'을 진행한다.

이번 기간에는 부산 범어사와 홍법사를 포함해 전국 각지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39곳에서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오랜 전통과 많은 문화재가 있는 범어사에서는 다도를 배운 후 스님과의 차담을 진행하고, 사찰 문화재를 둘러보는 사찰투어를 진행한다. 생활 속 불법당인 홍법사에서는 산사에서 사찰 예절을 배우고 점심 후 연꽃등 만들기 등 한국 불교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39곳 사찰서 진행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작년 한 해 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는 연인원을 기준으로 7만 명을 넘어섰다. 외국인들의 템플스테이 참여가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외국인 템플스테이 주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템플스테이 주간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일부 사찰은 일본어, 중국어, 불어 진행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당일 또는 1박 2일로 진행되는 체험형과 휴식형으로 구성돼 있다. 사찰마다 운영하는 일정과 유형이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템플스테이 영문 홈페이지(eng.templest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템플스테이 홍보관 02-2031-2000. 백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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