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 전 남편, 과거 강용석에 승소 뒤 "남의 아내 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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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보도화면.

강용석 변호사가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려 문서를 위조해 법정구속됐다. 이와 함께 도도맘 김미나 씨의 전 남편 조모 씨가 지난 2월 불륜소송에 승소한 뒤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쓴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 씨는 지난 2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1월 31일 판결이 나왔다"며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파탄 행위가 인정이 됐고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썼다.

이어 "저는 재판과정으로 아이 엄마와 상대의 불륜 행위를 다시 떠올리며 제 손으로 직접 정리해야 했고, 또 법정에 나가서 증언해야 했다"며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고, 일반임에도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며칠 밤을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샜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조 씨는 "애들 엄마와는 헤어졌고, 부족한 아버지지만 아이들은 제가 키우고 있다"며 "가족의 상처와 피해를 인정해준 재판부의 판단에 감사한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의 비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가 돼 평생을 살 것"이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조용제씨는 강용석 변호사에게 쓴소리를 남겼다. 그는 "강용석에게 한마디 남기고 싶다"며 "이번 주말 교회를 가시거든, 당신 아내와 당신 자식 손 잡고 꼭 한 번 읍조려주시길 바란다.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고 꼭해라"며 "개버릇 남주겠냐마는 그거라도 해야지 사럼언어하고 살지… 앞으로도 법정에서 자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용제씨는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으로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스키 종목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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