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이발소를 남성 뷰티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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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이발소를 남성 뷰티숍으로 바꿔드립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4일 "부산의 대표적 미용회사인 ㈜화미주헤어와 한국이용사회 부산시협의회가 23일 해운대 화미주헤어 본사에서 이용업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 개선과 최신 헤어스타일 교육 등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화미주헤어·부산이용사회
환경·경영 개선 상생협약

화미주헤어는 1983년 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파리미용실로 문을 열었고, 현재 부울경 지역에 43개 지점, 800명이 종사하는 부산지역 대표 미용 그룹이다. 이번 협약으로 동네이발사들은 화미주헤어의 다양한 기술들을 배울 기회를 얻게 됐다. 화미주헤어 김영기 대표는 "이발소와 미용실은 서로 경쟁 상대가 아니며 남성뷰티의 영역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다"고 협약식에서 밝혔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은 이용객이 감소하는 동네이발소를 새로운 남성 뷰티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32개 이발소를 선정, 외부 간판, 매장 입구 디자인을 새롭게 교체하고 이발용 경대 등 내부 인테리어를 지원한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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