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400여명 이벤트 참가…일본 의료관광객 12명 유치성과도

(상)의료상담,(중)의료강연,(하)피부과 시술.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크루즈 선상에서 한방과 K-뷰티를 테마로 의료관광 상담회 등 선상 이벤트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동의대부속 한방병원과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의료유치업체 메이드인부산, 뷰티업체 리화가 함께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21일 일본 도쿄에서 출발한 이탈리아 국적선사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5.7만톤)에서 일본과 유럽 등 다국적 승객 1천여명과 크루즈 승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공사는 이틀에 걸쳐 한방, 피부과 등 의료기관 개별상담, K-뷰티체험(네일케어, 메이크업), 한복체험, 일반관광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3일에는 승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전문의 전수형 교수와, 피부과 전문의 장봉석 원장의 특별 강연회와 뷰티 전문가의 메이크업 쇼도 진행했다. 

공사는 이번 선상 이벤트에 크루즈 승객과 승무원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를 통해 의료 상담을 받은 승객 중 일본인 관광객 12명은 24일 부산 기항 일정 중 직접 의료기관에 방문해 피부과 시술, 한방진료 등 직접 의료관광을 체험하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크루즈를 타고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행사를 통해 홍보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의료관광객 유치성과를 거둔만큼 앞으로도 개별관광객 비율이 높은 크루즈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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