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승호 제구 난조…3회말 안우진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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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화 대 넥센 경기. 1회 초 1실점한 넥센 선발투수 이승호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 선발투수 이승호(19)가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이승호는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4회도 되기 전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승호의 64개 투구 중 스트라이크는 35개, 볼은 29개였다.

1회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2루타를 허용한 이승호는 이용규에게 볼넷까지 내줬다. 이어 재러드 호잉은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김태균에게 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2회에 실점하지 않으며 안정을 찾은 듯한 이승호는 3회 2사에서 호잉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승호는 폭투로 호잉을 3루까지 보냈지만, 김태균을 뜬공으로 잡고 2회를 넘겼다.

하지만 이승호는 3회 이성열과 하주석에게 내리 안타를 내줘 1사 1, 3루에서 후배 안우진과 교체됐다.

안우진은 김회성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지만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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