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 홈페이지.

제26호 태풍 '위투'가 점차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26번째 태풍인 '위투'는 22일 오전 3시께 괌 동남동쪽 1천4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현재 시속 27㎞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ｍ(시속 97㎞)이다.

현재까지는 강도 '중'의 소형급 태풍이지만 26일께부터는 중심기압 935hPa(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위투'는 당분간 계속해서 서쪽으로 향해 27일 오전 3시께 괌 북서쪽 74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일본기상청도 '위투'가 24일부터 중심기압 950hPa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26일에는 중심기압 915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무려 초속 55m까지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의 이동경로는 괌을 지나 27일께는 필리핀 동쪽 해상을 향할 것이라고 일본기상청은 전망했다.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