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요산김정한문학상-심사 어떻게 했나] 추천작 10편 중 최종 3편 선정 치열한 논의 끝 만장일치 결정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요산김정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부산일보 4층 회의실에서 수상작 선정을 위한 최종심을 열었다.

심사위원회는 10편의 추천작 중 우선 8편을 추렸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김금희 소설가의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김 숨 소설가의 장편소설 <흐르는 편지>, 정영선 소설가의 장편소설 <생각하는 사람들> 3편을 놓고 치열한 논의를 펼쳤다.

<흐르는 편지>는 일인칭으로 접근했다는 데 의의가 크지만 밀도가 다소 떨어지는 점이, <경애의 마음>은 21세기 새로운 노동현실에 경쾌하게 접근했지만 유기적이지 못한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시선으로 한국 사회에 내재된 내적 분단 문제를 드러냈으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윤여진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