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알파고가 터키 3인방 친구를 위해 준비한 한국 역사 투어가 그려졌다.

알파고는 한국어로 도서를 출판한 작가이자 외신 기자로서 라디오 DJ와 신문사 편집장까지 겸하고 있다. 이날 알파고 자신의 직업을 살려 지핫과 미카일, 메르트를 데리고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일제 강점기때의 만행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알파고는 "이 분은 내가 남자인 것을 부끄럽게 만드는 분"이라며 유관순 열사를 소개했다. 또한 알파고는 "16살 그 시대에 가장 좋은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이대로는 안되겠구나' 생각해서 천안에서 시위를 주도했다"며 "고문으로 돌아가셨다"라고 전해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서대문 형무소를 둘러본 미카일은"이 모든 것에 대해 일본이 사과했나"며 물었고, 알파고는 "사과는 아니고 전쟁에 대한 금액을 일부 지불했다"고 답했다. 메르트는 "일본이 한 일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미카일은 "터키 사람들에게 일본은 굉장히 순수한 이미지가 있다"며 "일본이 한 행위들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 좋은 사람의 나쁜 면을 본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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