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해양사진대전 대상에 '어망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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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해양환경공단과 함께 17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제13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 대상은 장준원 씨의 '어망손질'(사진)이 받는다. 어망손질은 경북 포항의 한 바닷가에서 만선을 기대하며 어망을 정비하는 어부의 손길을 촬영한 작품이다. 자연, 사람, 바다가 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이상운 씨의 '어부의 아침'과 윤다현 학생의 '제주도의 힐링'이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은상 5점, 동상 8점 등 총 56점의 작품이 수상 의 영예를 안았다. 해수부는 대상 수상자에게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며, 대상을 포함해 전체 수상자 56명에게 상장과 총 상금 2700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11월 30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을 시작으로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여수세계박람회장, 동대구역, 서대전역, 춘천역 등 전국 12개 시설에서 순회 전시된다. 이외에도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koreamaritimefoundation.or.kr)에서 제13회 수상작을 비롯해 역대 수상작도 확인할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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