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재벌家 사위' 임우재 이부진 이혼사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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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재벌가 사위' 임우재 이부진 이혼사유는?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고 장자연과 35차례 통화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MBC가 단독보도하면서 또다시 세간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때 삼성가 맏사위였던 임 전 고문은 1995년 삼성물산 전산실 평사원으로 입사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결혼한 것으로 돼 있었지만 지난 2016년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삼성에 의해 꾸며진 것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임 전 고문의 인터뷰 내용이 맞다면 그는 삼성그룹 계열사인 에스원의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건희 회장의 경호원이었다. 실제로 지난 1999년 두 사람의 결혼 당시 재계 일각에서는 임 고문이 이건희 회장의 경호원이었다는 소문이 나왔지만, 삼성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완강히 부인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우재 고문이) 이건희 회장의 경호원 출신이었는지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그룹 측에서 입사 이력을 임의대로 조작·발표했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벌가 딸과 평사원의 만남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임 전 고문과 이 사장의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 사장 측은 임 전 고문의 잦은 음주와 술버릇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임 전 고문 측은 일 때문에 최소한의 술자리에만 참석했다며 "우리 부부가 사는 집에 18명이 근무했지만 그 누구도 내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에서 인정한 정확한 이혼사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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