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 대기업 구내식당서 밥 먹은 직원들 복통 호소… 보건당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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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대기업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은 직원들이 복통을 호소해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울산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일 모 기업체 구내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직원 6명이 '배가 아프다'고 호소해 병원에서 장염 치료를 받았다. 복통 외에 설사나 구토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직원 900여 명이 저녁을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보건소는 구내식당 종사자 가검물 등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환자를 대상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토나 설사 증상이 없어 식중독으로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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