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이영표 쓴소리 "김삼환 목사 퇴장, 비참하게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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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페이스북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이영표 쓴소리 "김삼환 목사 퇴장, 비참하게 끝나"'

MBC 'PD수첩'에서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삼환, 아들 김하나 목사의 교회 세습 논란을 다루면서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남긴 쓴소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 위원은 지난해 명성교회 '부자 세습'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인간에게 등장보다 퇴장이 훨씬 중요한 이유는 그 모습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재등장하기 때문"이라며 "오늘 수십년 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했던, 어쩌면 존경받는 모습으로 떠날 수 있었던 한 목사(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의 마지막 퇴장이 비참하게 '세습'이라는 이름으로 끝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또 "아무리 판단력과 분별력을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판단과 분별의 경계가 희미해진 사람들에게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면서 "분별력을 상실한 채 틀린 것을 단지 다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고 적었다.

'교회 세습' 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명성교회는 지난해 김하나 목사로의 세습을 완료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명성교회는 1980년 김삼환 목사가 세운 교회로, 등록 교인이 10만 명을 넘고 1000억 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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