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취임 100일 맞아 노인복지관 등 3곳서 무료 급식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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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 최우선, 현장중심 행정 구현"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아 간부회의에서 "지난 100일은 '미래 서구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면서 "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딱! 살기 좋은 도시 서구'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 구청장은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 소식이 전해지자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하루 전인 지난 7월 1일 새벽 재해위험지역에서 긴급 현장점검을 하는 것으로 첫 임무를 시작한 이래 현장중심 행정을 구현해 왔다. 특히 전 직원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집중호우로 발생한 주택 일부 붕괴사고와 관련해 즉각적인 통행금지 및 우회로확보, 신속한 철거 유도 등 발 빠른 대응으로 '구민 안전 우선'이라는 공약을 실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실효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중복되는 축제와 행사를 일부 폐지하거나 축소 또는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 및 행정력 낭비, 주민부담 해소 등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에 매월 지급되는 운영보조금을 미등록 경로당까지 내년부터 20만 원으로 33% 인상하고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등 경로당 후생복지를 대폭 개선해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글로벌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모노레일 설치 등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앞두고 있는 등 구민 공약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 구청장은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던 취임 선서를 늘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구민들과의 약속인 6개분야 25개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뚜벅뚜벅 성실하게 걸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공 구청장은 취임 100일인 이날 오전에는 전부서 안전관리 종합대책 보고를 받고 오후에는 서구노인복지관과 부민노인복지관, 아미동 기찻집 등 3개소에서 어르신 급식봉사에 나서는 등 선거 당시 약속했던 '서민 구청장'으로서의 행보를 이어 나갔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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