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술대상에 국악 김정애·건축 허동윤·연극 고인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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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부산예총)가 2018년 부산예술상(부산예술대상과 부산젊은예술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부산예술대상에는 김정애(국악) 허동윤(건축) 고인범(연극) 씨가 선정되었으며, 부산젊은예술가상에는 김정원(무용) 김병철(연극) 씨가 각각 선정됐다.

젊은예술가상 김정원·김병철
부산예총 주최 18일 시상식

국악인 김정애는 1969년 부산국악협회에 입회한 후 부산지역의 국악발전 및 대중화를 위해 ㈔한국국악협회 부산광역시지회 회장 등 국악 예술단체의 임원을 역임하며 각종 국악공연 및 국악발전정책사업 참여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건축가 허동윤은 부산 시장상과 부산다운건축상 등을 수상했으며, 건축 활동뿐만 아니라 건축 관련 연구개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지역사회 건축 분야 전문가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했다. 연극인 고인범은 3년간 부산연극협회 회장, 2008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광대연극제 운영위원장으로 부산연극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으로 다양한 작품유치 등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에 기여했다.

부산젊은예술가상 수상자 김정원은 9회에 걸친 개인 공연 등 활발한 공연 활동을 통해 무용예술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부산무용계의 일꾼으로 봉사했다. 김병철은 현재 극단 배우창고 대표로서 연출가, 예술감독, 배우, 소극장 운영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 우수 연극인들과의 협업으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며, 소극장 공연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부산지역 젊은 예술가들과의 지속적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2018년 부산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5시 더파티시청점에서 열리며 부산예술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부산젊은예술가상에는 각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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