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신애라 사부와 기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애라가 준비한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를 통해 멤버들 각자의 기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멤버들은 "정확하다", "소름 끼친다"며 고개를 끄덕이기 바빴다. 특히 사부가 멤버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짚어내자, 멤버들은 "정곡을 찔렸다"며 자연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특히 신애라는 이상윤에 대해 "탁월한 전문가다. 뒤에서 지켜보는 성향이다. 우울과 점액 기질이 나왔다. 다혈과 담즙 기질이 거의 없다"면서 "아마 집사부일체를 하면서 자신이 도움이 안 되고 있나,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순간 이상윤의 눈물이 터졌고, 신애라와 멤버들도 그의 눈물에 공감했다. 신애라는 "우울, 점액 기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깊이 생각한다. 부담 가질 필요 없다"며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멤버들은 "네 명이 각자 너무 다른 성향이라 이해하지 못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사부님 덕분에 이제는 우리가 서로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