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日전문가 초청해 최신기술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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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실습 이어 3일간 양국 신기술 정보 교류

부산가톨릭대(총장 김영규)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단 중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사업단장 원성현 교수)은 지난 13일 베리타스센터 대강당에서 일본 성마리아헬스케어센터의 토비나가 고이치로 재활치료실장 등 4명의 물리치료사를 초청해 글로벌 신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15일까지 3일간 부산지역 4개 병원을 방문, 부산의 재활치료 임상전문가들과 신기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한, 일 양국 간의 물리치료 기술을 교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첫 시작은 하나오카 아키 주임물리치료사의 '후천적 장애를 갖는 아동의 학업 복귀를 위한 접근 방법'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진행됐으며, 일본에서 시도되고 있는 소아 중도장애 치료 방법을 설명함과 동시에 한국의 치료 방법과 비교해 학생들이 손쉽게 치료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4일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를 방문, 정종철 물리치료사가 '전정물리치료'에 대해 발표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양국의 물리치료사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영도에 위치한 참편한요양병원을 방문하여 최민호 물리치료실장이 'Posture and Balance'에 대해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15일에는 해운대에 위치한 힐앤힐밸런스센터와 연산동에 위치한 뉴프라임연산병원도 방문했다.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진 의견은 임상실험을 거쳐 논문 형태로 정리, 향후 한국 또는 일본의 재활치료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업단장 원성현 교수(소프트웨어학과)는 "지난 여름, 물리치료학과 학생 6명이 일본 성마리아헬스케어센터에서 임상실습을 마쳤는데, 실습으로 끝나지 않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교류가 지속적으로 연계되어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하며 "앞으로도 단발성 프로그램, 1회성 이벤트보다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꾸준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교육부에서 3년간 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아 물리치료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헬스케어와 ICT를 결합한 융복합 비즈니스 콘텐츠를 개발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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