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에 창원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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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운영되는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22~26일)에 창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지 할인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22~26일 문화여행주간
시티투어 버스 요금 할인 등
관광지 할인 이벤트 시행

시는 이 기간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를 1000원 할인된 요금에 탈 수 있도록 했다. 시티투어 버스는 만남의광장~창원중앙역~용지호수공원~창원의집~시티세븐~마산상상길~마산어시장~경남대~진해제황산공원~속천항~진해루~창원중앙역 등 창원시내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구간을 1일 5차례 운행한다.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시는 또 창원과학체험관의 경우 만19세 미만 이용객은 전시실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제황산공원 모노레일은 부모와 동반한 1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은 창원과학체험관과 제황산공원 모두 휴관이다.

진해해양공원은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연다. 해양공원 내 솔라타워와 어류생태학습관 및 해양생물테마파크 모두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에게 할인된 요금을 적용한다.

창원시는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진해 장복산 일원의 '편백숲 욕(浴)먹는 여행'을 추천했다. 이는 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으로, 삼림욕과 해풍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진해 여좌천에서 안민고개, 진해드림로드를 거쳐 목재문화체험장에 이르는 총연장 14.5㎞의 구간에서 노르딕 워킹, 숲 요가, 숲 명상, 황톳길 맨발 걷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는 용지호수 무빙보트가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 운행한다. 또 '2018 창원 조각비엔날레'가 다음 달 14일까지 열려 용지공원, 성산아트홀, 창원의집, 마산문신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한가위 행사마당에서는 제기차기와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에는 창원 특산품인 단감빵과 오리빵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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