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963,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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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복합문화공간 F1963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의 대표적 문화공간 중 하나로 자리 잡은 'F1963'(부산 수영구 망미동)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복합문화공간이자 부산의 가장 핫(HOT)한 공간 중 하나인 'F1963'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2016년에는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이 공간문화대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옛 철강 공장 스토리텔링 보존
성공적 민관 협업 등 높은 평가

옛 고려제강 수영공장의 본 모습과 스토리텔링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세련되고 품격 있는 시설 구성과 카페, 레스토랑, 책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 그리고 부산시와 고려제강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민관 협업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엔 전국에서 19개 작품이 접수돼,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총 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올해 대상(대통령상)으로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자리한 '낙산과 동망봉을 품고 흐르는 행복마을 창신숭인'이 뽑혔다. 이외 수상작은 △거리마당상(장관상)-KB국민은행 'KB락스타 청춘마루' △누리쉼터상(장관상)-울산 '태화강 지방정원' △우리사랑상(장관상)-서울 종로구 전통한옥 문화시설 '상촌재' 등이다.

시상식은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인 오는 10월 11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수상작으로 선정한 공간은 사진과 영상물 등으로 구성해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된다. 정달식 기자 do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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