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계절-양산 동원로얄CC] 부산·울산서 30분 이내 도착… 접근성·시설 다 잡은 명품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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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권 최고의 명품 골프장을 넘어 특화된 레저스포츠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는 양산 동원로얄CC. 양산 동원로얄CC 제공

동원개발그룹이 올 6월 개장한 경남 양산 동원로얄CC가 부산·경남권 최고의 명품 골프장을 넘어 특화된 레저스포츠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 어곡동 능걸산 남동측 산자락에 위치한 양산 동원로얄CC는 93만 8000㎡의 대지에 전장 7262야드, IP지점 페어웨이 60m 이상을 유지해 설계됐고, 800㎡ 이상의 넓은 그린을 조성해 골퍼들의 경기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했다.

능걸산·코스 조화 돋보여
곳곳 연못·폭포 조경 눈길
양산IC서 5분 거리 장점


양산 동원로얄CC는 양산시와 밀양 표충사를 연결하는 1051번 지방도의 우측에 능걸산 줄기를 병풍처럼 뒷배경으로 해 자리잡았으며, 18홀로 조성됐다. 특히 우람한 산세와 부드러운 골프 코스와의 조화가 돋보인다.

골프 코스 루트는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듀크 코스와 비스타 코스로 나뉜다.

듀크 코스 9개 홀은 잔물결이 출렁이는 여러 겹의 실루엣이 겹치는 모습으로 보여져 티샷을 위해 티그라운드에 서는 순간 홀마다 서로 다른 전략성의 엄정함이 경기의 집중력을 배가시킨다. 듀크 코스의 시그니처 홀은 파3 7번홀로서 7번홀 티에 올라서는 순간 지금까지 라운드한 6개 홀을 정복했다는 자긍심이 생기게 하는 조망이 발아래 펼쳐진다. 듀크 코스 9개 홀 중 티그라운드에서 그린 조망이 가능한 홀은 무려 8개이다.

비스타 코스는 우람한 산세를 병풍처럼 뒷배경으로 해 자연의 품에 있는 듯한 코스로 만들어졌다. 학교, 민가 등 주변 시설물과 상당한 거리를 두고 조성돼 골프장의 독립성을 구현하고도 9개 전체 홀이 각기 다른 전망을 갖추고 있다. 지형을 따라 흐르는 자연순화형 골프 코스를 각기 다른 분위기를 느끼면서 라운드를 하다보면 어느새 클럽하우스가 시야에 들어오면서 진한 여운을 준다.

비스타 코스의 시그니처 홀은 5번홀 그늘집으로 골프장 전체 홀과 산 능선 저 멀리 부산 금정산이 가깝게 보여 높은 산에 오른 듯한 시야가 골퍼들을 매료시킨다.

티그라운드는 챔피언티, 레굴러티, 프런트티, 레이디티로 홀당 4~5개를 설치해 토너먼트 경기 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했고, 그린은 벤트그라스 잔디를 이용해 800㎡ 이상 크기로 조성했다. 또 산지를 이용한 골프장이지만 코스 중간에 연못 12개와 계류 폭포를 설치해 수원 확보와 조경에도 힘을 썼다.

특히 골프 코스 간 이동로의 조경도 허투루 하지 않았다. 주변경관에 어울리는 수종 선택과 초화류를 식재해 현장에 걸맞는 도로명을 부여하는 등 '오너의 골프 철학'이 담겨진 명품 골프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2월 개통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부경남권 및 부산, 울산에서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으며, 양산IC에서는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따라서 양산 동원로얄CC는 최적의 접근성, 최상의 시설, 최고의 코스를 바탕으로 선두적인 위치의 명문 랜드마크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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