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업 투자 펀드 40억 추가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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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창업에 투자하는 40억 규모의 펀드가 추가 결성됐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는 "한국모태펀드가 출자하고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와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가 운용하는 41억 8000억 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 '부산·대경연합 제3호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미 30억 원의 대학창업펀드를 운용 중인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는 이번 추가 결성으로 대학창업펀드의 규모를 총 71억 8000억 원로 두 배가량 불렸다.

부산·대경연합 제3호 개인투자조합은 대학 내 초기 창업 기업에 투자하는 대학창업펀드로 부산-울산-창원-대구를 잇는 경상권역 소재 대학과 기술지주 자회사의 대학창업기업에 투자 총액의 90%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대학창업기업은 일반 스타트업에 비해 네트워크 부족 등을 이유로 초기 투자를 받기가 어려운데 이 같은 대학창업펀드의 성장은 대학창업기업에게는 '가뭄의 단비'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는 경상권역의 산업별 최우수대학과 핵심전략산업으로 중점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와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는 경상권역에 액셀러레이팅, 인큐베이팅 등 초기 지원에 대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투자와 함께 기업의 성장도 도울 예정이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이태수 대표는 "최근에는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학교 내 동아리 창업 등도 활발해지는 추세"라며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대학창업의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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