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인태, 알고보니 연기자 가족… 부인 '나쁜 할머니' 단골 배우 백수련, 아들은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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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인태가 12일 향년 88세로 별세한 가운데, 연기자로 포진된 그의 가족이 새삼 화제다.

김인태는 2007년 발병한 전립선암과 파킨슨 병, 근무력증 등 합병증으로 긴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김인태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이면 사랑 받았다.

유족인 부인 백수련은 '나쁜 할머니' 단골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백수련은 영화 '아저씨'와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에서 '쎈' 역할을 맡아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아들 김수현은 '원스 어폰 어 타임', '부당거래' 등 20년 경력의 연기자다. 김수현은 악역 위주의 역할을 많이 맡았던 어머니처럼 악역을 많이 맡았다. 심지어 1999년 영화 '행복한 장의사'에서는 '꿰맨 시체 역'을 맡기도 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유족 측은 현재 빈소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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