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디에고 발데스, 한국 팬과 기념촬영 중 `눈찢기`…루에다 감독은 사과無

칠레 디에고 발데스, 한국 팬과 기념촬영 중 '눈찢기'…루에다 감독은 사과無

입력 : 2018-09-10 19:35:29 수정 : 2018-09-10 19: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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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칠레 축구대표팀 디에고 발데스 트위터 캡처

11일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한 칠레 선수 디에고 발데스(모렐리아)가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동작으로 논란이다.

10일 '스포탈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디에고 발데스는 한 한국 남성팬이 칠레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동안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눈을 찢는 손동작을 했다.

이 팬은 "9일 수원역에서 칠레 선수들을 만나서 사진 요청을 했다. 찍을 당시에는 몰랐는데 찍고 난 뒤 확인해보니 한 선수가 저런 포즈를 취했다"고 스포탈코리아 측에 밝혔다.

이날 디에고 발데스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칠레 대표팀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은 "축구에 대한 이야기만 하자"며 오히려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피파랭킹 12위 칠레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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