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국내 첫 메르스 당시 38명 사망…'악몽'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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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진=YTN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라 불리는 메르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최근 중동지역의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명명됐다.

메르스의 명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동 지역의 낙타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사람 간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가 가능하다고 보고되었다.

메르스의 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이며 그 이외에도 두통, 오한, 콧물, 근육통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는 개발되지 않았고 증상에 대한 치료를 위주로 하게 되며 중증의 경우 인공호흡기나 인공혈액투석 등을 받아야 되는 경우도 있다.

현재 백신 및 치료제가 없기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손 씻기, 기침 시 예절 준수 등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본인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저하자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한다. 중동지역에서는 동물 특히 낙타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한다. 귀국 후 14일이내 발열 및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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