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깜짝 공개한 박환희, 외조부는 독립운동가 하종진 선생
아들 공개한 박환희, 외조부는 독립운동가 하종진 선생
배우 박환희가 아들을 공개한 가운데 박환희의 외조부 독립운동가 하종진 선생이 재조명 되고 있다.
박환희는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여름과 작년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 '잘 나올 거야'라며 엄마를 안심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덧 일곱살. 너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엔 박환희가 아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박환희의 외조부 하종진 선생은 1919년 3월 독립만세 시위 당시 경남 함양에서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준 독립운동가다.
1922년에는 대구고보에서 동맹휴업을 주도하다 일제에 체포돼 고문을 받았고, 1923년 경성전차회사 파업을 주도하여 민족차별대우에 항거하며 항일투쟁을 펴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뤘다. 또 1926년에는 대구에서 일제의 주요관청을 폭파하는 계획을 세우다 발각돼 체포되기도 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박환희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나도 엄마 어릴 때 돌아가셔서 뵌 적은 없다"며 "태극기를 나눠주시고 항일 투쟁 하시다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