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 US오픈 우승, 아이티 출신 아버지 일본인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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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오사카 나오미 US오픈 우승, 아이티 출신 아버지 일본인 어머니

오사카 나오미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00만 달러·약 590억원)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26위·미국)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오사카 나오미는  일본인 최초, 아시아 선수로는 2011년 프랑스오픈과 2014년 호주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리나(중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우승상금은 380만 달러(약 42억7천만원)다.

아이티 출신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 나오미는 180cm 장신으로 강력한 서브로 유명한 선수다.
 
1997년생인 오사카 나오미는 3살에 미국 뉴욕으로 이주한 후 테니스를 시작했다. 그는 19살의 나이에 호주오픈 그랜드슬램 예선을 통해 메이저 대회에 데뷔했다. 20살에는 그랜드슬램 본선 출전권을 모두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21살에는 그랜드슬램 4강에 들었고 지난 3월 BNP 파리바 오픈에서는 첫 투어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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