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한나 편, 폴란드 혈통 입양아 한나 김씨네 둘째딸 된 사연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KBS '인간극장' 방송화면.

7일 오전 방송되고 있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김 씨네 둘째 딸 한나' 편이 공개됐다. 18세 한나 양은 폴란드 혈통의 입양아. 김윤관 김계리 부부가 그의 가족이 돼줬다.

한나 양은 태어난 지 3일 만에 폴란드 부모에게 버려져 폴란드, 러시아, 한국으로 입양과 파양을 반복했다. 이후 한국 양모가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김윤관 김계리 부부는 당시 9살이었던 한나 양을 입양하기로 결심했다.

ADHD(과잉 행동 장애)와 분리불안, 사이코패스 성향 등 정신적, 정서적 문제를 가진 한나였지만 계리 씨는 기꺼이 한나의 엄마가 되어주기로 마음먹었다.

몸은 18살이지만 9살의 지능으로 살아가는 한나와, 그녀를 지켜보는 엄마 계리 씨에겐 아직도 세상을 헤쳐 나갈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미국에 살고 있는 계리 씨 부부의 친딸이자 한나의 언니인 마리아(24) 씨가 방학을 맞아 한국에 방문하는데 토종 한국인이지만 서양문화가 익숙한 마리아 씨와 영어 울렁증에 외모 빼곤 다 토종 한국인인 한나의 특별한 시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마침내, 네 가족이 완전체로 함께 하게 될 뜨거운 여름. 그보다 더 뜨거운 가족의 똘똘 뭉친 사랑으로 그들은 진정한 가족 애(愛)를 완성할 수 있을까?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