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팹랩' 개소…예비 창업자 아이디어 실험 사업화까지 전 과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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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가 6일 예비 창업자가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팹랩(Fab Lab·Farication Laboratory)'을 개소했다.

팹랩은 아이디어 도출부터 제품개발, 특허출원,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제작 장치와 설비, 공간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동서대 팹랩에는 20년 이상 해당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이론과 실기를 지도한다.

팹랩은 학생과 교직원, 시민, 기업 관계자가 낸 아이디어에 대해 구현 가능성, 제품 가공 가능성, 특허 침해 가능성 등을 조사한다. 이어 기계 구조물 설계와 이 구조물을 작동시키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설계된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가공 또는 조립해 성능을 점검한다. 성공적으로 시제품이 만들어진 아이디어는 정부 지원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동서대 메카트로닉스융합공학부 학생 전원은 3학년 2학기에 제품 아이디어를 내고 개념 설계를 한 뒤 4학년 1학기에 상세 설계를 거쳐 시제품을 직접 제작한다.

동서대는 팹랩을 2019년부터 시민에게 공개한다. 김수진 기자 ksc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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