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늘 저녁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대동 맛 지도' 코너를 통해 '변함없는 그 맛, 노포(老鋪)' 편이 소개됐다.

경기 동두천시 큰시장로에 위치한 '송월관'이 이날 73년 전통 '떡갈비' 노포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다. 시어머니를 시작으로 며느리까지 73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곳은 떡갈비가 노릇노릇 연탄불에서 익어 육즙을 머금은 채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쫄깃한 식감과 불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 입맛에도 잘 어울려서 50년 단골 손님을 비롯해 멀리서도 꾸준히 식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인천 중구 신흥동3가에 위치한 '평양옥'이 이날 73년 전통 '해장국' 노포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다. 3대째 내려오며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온 덕에 인천의 역사를 담은 맛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평을 듣고 있는 이 곳의 해장국에는 실한 고깃덩어리에  구수한 향의 우거지까지 올려져 한번 맛보면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뚝배기에 담긴 해장국에 밥 한 공기를 말아 든든한 한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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