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규모 6.7 지진으로 1명사망·32명 실종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실종됐다. 또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홋카이도 아쓰마초(厚眞町)와 아비라초(安平町) 등 지진의 진앙이 가까운 지역에서는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무카와초에서는 1명이 사망했고 마비초에서 32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삿포로(札晃), 도마코마이시 등에서는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도마리무라(泊村)에 있는 홋카이도전력 도마리원전 주변의 방사선 감시장치 91기 중 21기가 가동 중지됐다.
또 홋카이도내의 모든 화력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295만가구가 모두 정전됐다. 홋카이도 신치토세(新千歲)공항은 터미널 정전 및 터미널 건물 천정 파손, 누수 등으로 이날 하루 운항 중단한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