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밤 SBS 특선 영화 '몬스터 콜'… 지친 심신 달려줄 힐링 스토리, 결말은?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사진-영화 '몬스터 콜' 스틸컷

SBS가 6일 밤 11시 10분 영화 '몬스터 콜'을 긴급 편성했다.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특선영화 '몬스터 콜'을 방송한다. 영화 '몬스터 콜'은 죽음을 앞둔 엄마와 함께 사는 한 소년이 숨기고 싶었던 비밀과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아픈 엄마와 단둘이 사는 코너. 매일 밤, 낭떠러지에서 엄마의 손을 놓치는 악몽을 꾼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부터인가 밤 12시 7분만 되면 집 앞에 있던 거대한 나무가 몬스터로 변해 찾아온다.

나무 몬스터는 코너에게 3가지 이야기를 들려줄 테니, 그 이야기가 끝나면 다음번에는 코너가 본인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몬스터가 들려주는 동화는 권선징악의 흔한 스토리가 아니다. 등장인물들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기 쉽지 않다. 착한 줄 알았던 왕자는 알고 보니 사람을 죽였고, 마녀인 줄 알았던 왕비는 피해자인 식이다. 몬스터는 현실에서도 무조건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은 없다는 교훈을 코너에게 들려준다.

코너는 몬스터에게 결국 숨기고 싶었던 자신만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잔잔한 호수처럼 흘러가던 영화는 코너가 용기를 내 마침내 비밀을 입 밖에 내는 순간, 엄청난 파도가 이는 듯한 반전을 준다. 그 비밀은 코너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이중성에 관한 것이어서 관객들은 마치 무방비 상태에서 허를 찔린 듯한 오싹한 충격과 감동을 느끼게 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