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타한 태풍 제비,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24시간 내 소멸
일본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제21호 태풍 제비가 24시간 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제비는 일본 삿포로 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 머물러 있다.
시속 78km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인 제비의 중심기압은 975hpa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30m로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으로 바뀌였다.
기상청은 태풍 제비가 6일 오전 3시께 러시아 사할린 서쪽 약 450km 부근 육상까지 이동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21호 태풍 '제비'는 지난 4일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최소 6명이 숨지고 160명 이상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또 태풍이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면서 트럭이 넘어지고 지붕이나 벽이 날아가는 한편 유리창이 깨지는 등 곳곳에서 물적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돼 공항 이용객들이 고립됐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