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별세 이왕표, 이동우에 눈 기증… 이동우 앓고 있는 병 뭐길래?
담도암으로 별세한 이왕표가 '틴틴파이브' 출신 개그맨 이동우에게 눈을 기증하겠다는 유서가 공개되면서 이동우가 앓고 있는 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왕표는 2013년 KBS 2TV 교양 프로그램 '여유만만'을 통해 수술에 임하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한 바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왕표는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에 들어가기 전 '나 이왕표는 수술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하고 싶다. 2013년 8월 14일 새벽 이왕표'라고 적은 휴대 전화 속 유서를 공개했다.
이왕표가 눈을 기증하고자 한 '틴틴파이브' 출신 이동우는 희귀병인 망막색소변성증 앓으면서 시력을 잃었다.
지난 2014년 이동우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망막색소변성증을 앓으며 시력을 잃어가면서 겪었던 심정을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이동우는 자신의 병에 대해 "제 병은 망막색소변성증이다. 망막과 관련한 돌연변이다. 원인이 불명이기에 뚜렷한 해결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힐링캠프'에서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다"라며 "망막색소변성증이 희귀 병이라고들 하는데 이 병은 우리나라에 환자 수가 굉장히 많다. 더 이상 희귀 병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해 진행성 난치병이다"라고 설명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녹내장과 같이 두드러진 자각증상이 없어 오랫동안 병이 진행된 후 병세를 감지한다고 알려졌다.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해 분석은 물론 치료 방법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