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별세, 담도암&담낭암 어떤 병?… "잘 몰라서 더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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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별세한 전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앓았던 담도암과 함께 담낭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담낭과 담도는 우리 몸의 복부 안쪽, 간 아래, 췌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담낭은 간에서 분비한 소화 효소인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는 기관이다. 담즙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이 담즙이 지나는 통로가 담도다. 여기에 생긴 암이 담도암, 담낭암이다.

담도암과 담낭암은 복부 안쪽에 주요 장기들과 밀접해 있다 보니 발병 초기에 암을 잡지 않으면, 그 치료가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다. 하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황달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발견도 치료도 쉽지 않다. 게다가 담도암과 담낭암의 5년 생존율은 췌장암보다 조금 높은 하위권에 속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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