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 일본인 부인 미에코, 예측불가 결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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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집사부일체' 가수 강산에가 일본인 부인 미에코와의 예측불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16번째 사부 강산에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16번째 사부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사부의 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이내 강산에의 부인 미에코를 만났다.

강산에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강산에는 "(아내가) 술을 못하는데 갑자기 소주를 한잔하자고 했다. 몇 잔 마시다가 눈물을 흘리더라"면서 "당시에는 서로의 언어를 몰라서 손짓으로 '너 나 좋아하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미에코가 고개를 끄덕이더라. 그게 되게 귀여워서 사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3년간 비닐하우스에서 신혼생활을 보냈다. 미에코는 "비 내리는 것이 보이고, 개구리도 울고 좋았다. 죽음의 사막에서도 함께 버텼다"라고 미소지었다.

강산에는 "우리도 많이 싸웠다. 일단 문화가 다르지 않나. 그렇게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안 싸울리가 있나. 많이 부딪혔다. 우리도 히말라야 3번은 넘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산에의 아내 미에코는 일본의 음악학교에서 드럼을 공부하다 우연히 접한 사물놀이에 빠져 무작정 장구를 배우러 한국에 왔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87년쯤 백수로 지내며 신촌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아내를 만났다. 결혼식은 않고, 91년에 혼인신고만 했다"고 결혼스토리를 전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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