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축구 하이라이트, 이승우+황희찬 연장전 골!골!과 세레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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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숙적' 일본 U-21 대표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연장 전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희찬(함부르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

'질 수 없는 상대' 일본과 결승에서 만난 한국은 황의조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함부르크)을 배치한 4-3-3 전술로 나섰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아산)이 맡았고, 이진현(포항)-김정민(리페링)이 더블 볼란테로 나섰다.

포백은 김진야(인천)-김민재(전북)-조유민(수원FC)-김문환(부산)이 늘어선 가운데 골키퍼는 조현우가 맡았다.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팬들의 답답함을 뻥 뚫어준 것은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연장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손흥민의 드리블이 길어진 순간 재빠르게 왼발 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일본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 이승우는 카메라들이 몰려있는 코너 부근으로 달려가 광고판 위에 올라가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승우의 선제골로 한국이 0-0 균형을 깬 데 이어,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이 터지며 금메달 앞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연장전반 11분에는 황희찬의 추가골이 나왔다. 연장 전반 11분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 부근 프리킥을 황희찬이 타점 높은 헤더로 받아 넣었다. 황희찬은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까지 재현하며 기쁨을 더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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