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 코리아 38-38 중국…임영희 12점-박지수 8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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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6시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 '남북단일팀(코리아)-중국' 경기가 진행 중이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코리아 남북단일팀이 장신군단 중국을 상대로 38-38로 팽팽히 맞선채 전반전 1-2쿼터를 마쳤다. 주장 임영희가 전반전 20분을 모두 소화하며 12점을 올렸고, 박지수도 8득점과 8리바운드로 중국 높이에 뒤지지 않는 바탕이 됐다. 단일팀은 박혜진 7점, 김한별과 로숙영도 4점, 박하나도 3점을 기록하며 득점을 지원했다. 
 
4년 전인 인천 대회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70-64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객관적 전력은 중국이 앞선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에서 중국은 10위이고, 한국이 16위다. 특히 중국은 평균 신장이 186.6㎝인 반면 단일팀은 178.8㎝로 8㎝ 가까이 차이난다. 단일팀은 박지수가 혼자 196㎝지만 중국은 한쉬가 205㎝, 리웨루 200㎝, 쑨멍란 195㎝, 류자천과 황쓰징이 190㎝ 등 장신군단이 막강하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에 승리하고 단일팀이 금메달을 따내면 26일 카누 용선 여자 500m에 이어 남북단일팀 사상 종합스포츠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 된다. 단체 구기 종목에서는 첫 금메달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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