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1일 오후 5시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경기가 진행 중이다. 

피파랭킹 102위 베트남과 피파랭킹 77위 아랍에미리트가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두고 펼친 이번 경기 전반전은 1-1로 맞선 채 45분을 마쳤다.

베트남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17분 아랍에미리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알하쉬미가 베트남 수비 실수를 틈타 볼을 가로채며 베트남 진영을 드리블로 돌파했고,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열었다. 중계 화면을 통해 살펴폰 알하쉬미의 골 장면에서는 베트남 수비가 알하쉬미를 측면으로 밀어내지 못한 위치선정이 아쉬웠다.

하지만 아랍에미리트는 득점 이후 이렇다할 공격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압박을 통해 반격에 나선 베트남은 빠르게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27분 베트남 주장 응우옌 반꾸옛은 응우옌 안득이 골문 앞으로 패스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랍에미리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은 전반전을 1-1로 마무리 했다.

한편, 이번 경기 중계는 KBS N Sports 채널과 SBS Sports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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