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멤버 조유리 최예나 김채원 김민주, 10대 표가 반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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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방송화면.

Mnet '프로듀스48'이 만든 걸그룹 아이즈원 12명의 이름이 모두 결정됐다.

센터 장원영을 중심으로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최초의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가 됐다.

이날 반전의 주인공은 조유리, 최예나, 김채원, 김민주였다.

상위권인 3위를 확정지은 조유리는 이제껏 데뷔권인 12위 이내에 단 한 번도 들지 못했으나 최종화에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본인도 전혀 예상을 못했는지 3위에 호명되자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 평가곡 '반해버리잖아?'의 센터로 낙점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던 최예나도 4위로 아이즈원 멤버가 됐다. 지난 순위발표식에서 데뷔권 밖인 16위에 랭크됐던 최예나는 기적적인 반등에 성공하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이렇게 꿈을 이뤄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데뷔권 순위를 기록한 게 단 한 번뿐이었던 김민주, 12위 내 한 번도 들지 못했던 김채원도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온라인 상에서는 조유리 최예나 김채원 김민주의 깜짝 발탁을 두고 10대 팬들의 강력한 팬덤이 상당수 뒷받침됐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프로듀스48' 생방송 시간을 오후 11시가 아닌 오후 8시대로 조정한 것도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데뷔 멤버로 선발된 12명은 향후 2년 6개월간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팀명은 시청자 공모를 통해 결정된 '아이즈원'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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