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등장' 조창조 누구? 낭만시대 전설의 주먹계 '큰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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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계 '큰형님' 조창조(80) 씨의 출판기념회에 전·현직 두목급 주먹들이 모두 모였다.

31일 조선일보는 조창조 씨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전설' 출판기념회 겸 팔순 잔치에 하객 1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가족과 고교동문, 정·관계, 문화·예술계 인사가 여럿 참석했지만 대부분은 '주먹들'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피난민 출신으로 대구에 정착한 조창조는 씨름, 유도, 권투 등 다양한 격투기를 습득해 학창시절 대구 일대를 제패했고 이후 상경해 무교동 일대 호남 출신 폭력배들의 '큰 형님'으로 불리며 명동 신상사와 함께 서울 양대 주먹으로 이름을 날렸다.

무기를 쓰지 않는 1대1 싸움이 주류를 이룬 마지막 낭만시대의 최강자로 알려진 조창조는 주먹세계에 등장한 이후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불패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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