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랍에미리트 하이라이트…와타나베 고우타-우에다 아야세 합작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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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일본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 U-21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UAE U-23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베트남을 3-1로 격파한 한국과 우리시간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모리야스 감독은 결승에 진출한 뒤 기자회견에 나와 "한국은 당연히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힘든 결승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들의 100%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표로 의기투합하며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승리는 당연하고 경기력, 선수 개개인 기량이 큰 무대를 통해 성장하기를 바란다. 한국 같이 훌륭한 팀과 결승전을 갖는 것은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성장의 계기가 된다면 감독으로서 더 없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와일드카드 없이 전원 21세 이하 선수로 꾸려진 일본은 UAE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가운데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승부는 후반 막판 UAE의 실수에서 판가름났다.

일본은 후반 33분 와타나베 고우타가 상대 진영 페날티아크 부근에서 절묘한 태클로 상대의 볼을 빼앗은 뒤 곧바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우에다 아야세에게 패스했다.

볼을 이어받은 우에다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UAE의 골그물을 시원하게 흔들면서 1-0 승리에 쐐기를 박고 일본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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