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이하늘 여자친구 "정확히 20세 연말에 만나…미성년자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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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SNS.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의 예비신부 박모 씨가 결혼과 관련한 루머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박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자신보다 더 소중한 사람에게 너무 돌을 던지시니 당신들과 똑같은 평범한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몇 자 적게 됐다"며 악플러들에게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박 씨는 "정확히 제 나이 20세 연말 즈음 만났다. 미성년자 아니었고, 제가 쫓아다녔다"며 "격한 저의 들이댐에도 불구하고 나이 차이 때문에 6개월이나 고민한 사람이다"라고 적었다. 이하늘과 박씨의 나이 차이는 17세로, 두 사람은 11년간 열애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은 이하늘이 여자친구가 미성년자일 때 만나 교제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박 씨는 또 결혼 발표 이후 이하늘의 과거 발언 등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것에 대해 "과거 일들을 비난하시는 분들, 오빠가 10을 잘못했다 치면 자극적인 기사, 욕설, 말 부풀리기, 인신공격 등으로 100000을 잘못한 사람이 되더라. 잘못 안 했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무턱대고 내 사람 편 안 든다. 매번 '오빠가 욕 먹는 만큼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경솔했던 부분이 분명 있고 연예인으로서 대중의 말 나오기 좋게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행동과 말을 한 건 맞다. 사실 이상의 욕을 먹는 건 연예인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의 왕관의 무게이니 받아들이고 고쳐라'고 이야기한다. 남이 까기 전에 내가 일등으로 시원하게 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참고로 저는 타고난 강철 멘탈이다. 더 뭇매를 맞아도 당신들이 원하는 반응 따윈 없을 거다"라며 "그런 제가 11년 동안 이 사람 옆에 있었고, 앞으로는 평생 껌딱지처럼 붙어 있을 예정이다. 쓸데 없는 것에 감흥 없다"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 씨는 "어떤 댓글을 보니 결혼 기사에 이렇게 악플이 많이 달린 것 처음 봤다더라. 소중한 하객분들이 축하가 아니라 걱정해주러 올 뻔했다. 감사한 마음까지는 안 들고 덕분에 저희 오래오래 잘 살겠다"라고 했다.

이하늘은 일반인 여자친구 박씨와 오는 10월10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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