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황민 칼치기 블랙박스, 내부 음성 녹음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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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음주운전' 황민 칼치기 블랙박스, 내부 음성 녹음되지 않아

음주운전으로 2명의 사망사고를 낸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씨의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음성은 담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28일 MBN 뉴스는 지난 27일 밤 11시 1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황 씨의 교통사고 현장을 담은 크라이슬러 닷지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블랙박스 영상에서 황민의 차량은 앞선 차들을 빠르게 추월했고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 이동 하던 뒤 버스를 앞지르려 갓길로 핸들을 꺾은 순간 갓길에 멈춰있던 25톤 화물차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혔다. 

만취 상태에서 일명 '칼치기' 운전까지 한 모습이 공개되자 대중들은 분노하고 있다. 칼치기뜻은 자동차와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통과해 추월하는 불법 주행을 의미한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음주운전 외에 과속 등의 다른 사고 요인이 있는지 등을 두루 조사하고 있다. 화물차량의 갓길 정차가 불법인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에 내부 음성이 녹음되어 있지 않아 생존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조사를 해야 정확한 경위 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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