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BS다큐영화제 대상에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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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EIDF 제공

올해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대상작에 시몬 레렝 빌몽 감독의 '멀리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가 선정됐다.
 
26일 EIDF 측은 올해 대상작을 발표하며 "전쟁지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삶을 예술적인 접근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전쟁이 인류에 미치는 불행과 공포에 대한 깊은 고찰이 잘 드러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떠난 위험 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할머니, 사촌 동생, 형과 함께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살아가는 10살 소년 올렉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이외에도 다큐멘터리고양상에는 마리암 에브라히미 감독의 '스트롱거 댄 블렛'이, 심사위원특별상에는 위 광이 감독의 '불멸의 샤먼'이 선정됐다. 시청자·관객상에는 박소현 감독의 '구르는 돌처럼'이, 월드비전특별상에는 젠스 J.V. 페데르센 감독의 '실크로드의 아이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EIDF의 작품 중 일부는 다큐멘터리 전용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디-박스에서 볼 수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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